간증 글답변 | 길갈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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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갈미션이 시작된지 이제 3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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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시고, 또한 슬픔과 기쁨이 교차되었던 기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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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가운데서도 얼마 전에는 힘없고 소외된 무리들을 향하여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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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치시는 예수님의 심정이 저의 심령에 강하게 와 닿는 은혜의 순간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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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씀자체의 의미와 함께 그 말씀을 하고 계시는 우리 주님의 우리를 향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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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애틋하신 사랑과 긍휼이 저의 심령에 흘러넘치던  그 감격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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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에도 저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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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이스라엘 TD가 끝나고 몇 군데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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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여행 스케줄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그 산상수훈의 장소 근처에라도 잠시 서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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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들이 타고 가던 bus의 course를 바꾸기까지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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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연 권사도 저도 가끔은 지쳐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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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때마다 새 힘주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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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집은 manager를 다시 모시기로하고 지난 11일에 한 분이 결정되어 일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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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도 지긋하신 합기도 공인 7단의 기독교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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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전부 일곱 분이 계신데 20대에서 60대까지 중독의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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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갈미션은 전쟁터이지만 기도로, 물질로 지원하여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힘을 얻고 있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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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09-29 14:33답변  
> 
> 가끔은 지쳐서 허공을 바라보실 때가 있다는 말씀,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피붙이도, 남편도, 아내도 아닌, 아무 상관없는 중독자들을 껴안으시는 두 분.
> 힘드시지요.
> 하지만 두 분이 지쳐서 하늘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을 때에도 두 분을 바라보며 지탱하고 있는
> 우리 식구들을 기억해 주세요.
> 건강하시길, 지치시지 않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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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연 08-10-02 09:57 답변
> 
> ...님, 감사합니다.
> 
> 우리 둘, ...님의 댓글을 보며 감사의 눈물이 고여 왔습니다.
> 우리 함께 걷는 이길, 서로에게 힘이 될 수있는 것 또한 감사할 뿐입니다..
> 
> ♪♪♪ 우리 함께 걸어요 주의 인도하심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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