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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쓴이 : KC > > 부족한 저의 간증입니다. > > 저는 서울에서 불교가정에서 자라났으며 저희부모님은 저희 자매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주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나중에 든생각이지만 그 절대적인 자식에 대한 사랑이 참 고맙게 느껴졌지만, 그 절대적인 사랑은 저를 많이 스포일되게 많들었며, 저는 무엇이든 하고싶은것은 해야하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인내와 절제는 저에게는 아주 상관없는 단어였었죠. >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의 가족은 미국에 이민을 왔습니다. 하지만 많이 철이 없었던 저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보다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공부가 목적이기 보다는 대학에서 놀고 싶었던거지요. 결국 저의 고집대로 일년후 혼자 서울로 나가게 되었고 그이후 저의 대학생활은 여러분께서 짐작하시는 대로였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마시고 취하기를 즐기던 저의 생활은 결국 오래지 않아 나의 모든 생활이 낮보다는 밤위주로 바꿔었습니다. 학교도 빠지는 날이 안빠지는 날보다 더 많아지고, 아침에도 술냄새를 아직 풍기며 수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술마시고 취하다보니, 많은 실수도 있었겠지요. 이렇듣, 저의 대학생활을 파티하며 방탕하게 지내고 저는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저의 생활에는 별 차이가없었습니다. 모든 생활은 퇴근후 시작되는것 같았고, 일주일에 4-5일을 술을 마셨던것 같습니다. > >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후에 격은 모든 중독의 문제가 이시절에 시작된것이지만, 그당시 저는 전혀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할수 있었고, 직장생활에 아무 이상이 없었기에, 제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더우기 한국생활은 미국생활도다 술에 관대했기해 전혀 주위에서도 술은 해가되는 것이아니고, 친목을 돕고, 사회생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것이라고 얘기들을 했습니다. > > 술은 이렇게 저에게 달콤하고 부드럽게 다가왔지만, 그뒤에 그 무섭고 추악한 것이 숨어있다고는 결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마치 양의 탈을쓴 늑대와 같았습니다. 전 한국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JOIN을 하였습니다. 모든생활환경은 새롭게 바뀌었지만, 저의 나쁜습관은 여전히 저를 미국에까지 따라왔습니다. 미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저는 또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그 친구들은 결국 술친구들이었습니다. 아니, 그 친구들이 술친구들이기 보단 제가 술자리를 항상 만들었다는게 맞겠죠. > > 2000년 처음으로 저에게 술로 인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DUI로 걸린거죠. 하지만, 법제도는 저같은 Alcoholic 에게는 너무 관대했었습니다. 벌금이며, 운전학교, 면허정지등은 후유증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아주 미세한 불편을 줄 뿐이었습니다. 벌금은 저에겐 큰문제를 주지 않았고, 운전학교와 AA모임도 수업만 내면 참석을 안해도 되게되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사실을 부모님은 물론 가족어느누구도 모르고 잘넘겼습니다. 아니, 이런 눈속임으로 인해서 나중에 엄청난 결과가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게 음주운전의 결과는 하나도 겁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저는 계속 술을 마셨고, 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두번째 음주운전에 걸렸습니다. 첫번째 보다는 약간 심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넘겼습니다. 이번에도 모든 가족들은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똑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곧, 세번째 음주운전에 걸렸습니다. 모든일이 2년안에 벌어진 일입니다. 모든 경험에 의해서 저는 별걱정을 안하고, 변호사에게 모든것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쉽지 않았습니다. 검사와 판사는 저를 코트에서 바로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15만불이라는 엄청난 베일금액으로 말이예요. 그당시의 충격은 정말 세상이 끝나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결국 집에 전화를 하게되었고, 처음으로 식구들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베일을 내고 나와서의 생활은 지옥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많은 변호사와 상의를 ㅤㅎㅒㅤ보았지만, 감옥을 안가기는 어럽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어떤분에게서 한인타운에 있는 한 선교회에 들어가면 감옥을 안가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가보았습니다. 처음 그곳에 갔을때 전 그곳도 감옥이나 별 다름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수도없이 다니던 LA에 이런곳이 있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죽고싶엇지만, 그럴용기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곳에서 6개월채류하고, CAL TRANS와 House Arrest등 감옥만 재외하고는 모든 엄청난 벌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기는 오랜시간이 걸렸고, 나의 인생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어려운것을 몰랐던 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모든것은 100% 나의 잘못이었으며, 어느누구도 탓할수가 없었기에 저의 어려움은 더욱 컸습니다. > > 저는 저의 망가진 모습이 너무 자존심이 상했고, 어느 친구도 만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저는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내가 다시 좋은 직장을 얻고나면 모든 나의 허물이 덮어지겠지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CPA공부를 시작하였고, 정말 나의 모든 힘을 다하여 결국은 CPA가 되었고 좋은 CPA펌에도 취직하였습니다. 부모님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것 같이 기뻐하셨으며, 저도 이제는 어두웠던 몇년간의 시간이 다 보상될수 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 > > 하지만, 한번 세상의 유혹을 맛본사람이 그것은 번어나기는 참 힘든것같습니다. 아니, 나중에 말씀드리지만, 저의 근본적인 문제는 결코 해결된것이 아니었습니다. > > 한동안 모든것을 잊고, 또 새로운 생활에 충실하면서 집과 일만 오고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다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저는 또 나의 생활이 따분해 졌습니다. 다시 예전 생활을 그리워 하게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친구들은 만나게됐도, 술자리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이말을 들으면 도대체 내 머리에 어떤것이 들었기에 그 고생을 하고 또 술을 마실까 하실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느낀것이지만, 중독자로 태어난 나는 나의 의지하나로만은 결코 나의 죄성을 버릴수 없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오래지 않아, 저는 다시한번 DUI로 걸리고 말았습니다. 4번째 입니다. > > 더이상 충격이나 실망, 절말이라는 말로는 그때의 심정을 표현하기가 부족합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고 정신이 좀 들자마자, 저를 한국으로 보내려고 모든 힘을 쓰셨습니다. 제가 아무리 밉고, 원망스럽다해도, 사랑하는 딸이 감옥에서 오랜시간을 있어햐한다고 생각하니, 그것만은 결코 안된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방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누웠다가 일어나 나가보면 가족들이 초죽음이 되어 나의 앞일을 계획하였지만, 그 어디에도 뾰족한 방법은 없었습니다. 정말 지옥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왜그랬는지, 저는 도망가지 않고 어떻게되든 여기서 해결을 보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수소문끝에 유능하다는 변호사를 찾아 만났습니다. 그는 어느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장담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시점에 저에게는 다른 choice가 없었습니다. 모든것을 변호사에게 맡기는 것밖에…… > > 일단 맡기기는 맡겼지만, 저는 사형선고는 받아놓은 죄수와 같았읍니다. 하루하루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court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절망과 두려움, 자학, ……. 이것들이 저의 머리속에 꽉차 있었습니다. > > 이러한 절망속에서 저는 길갈에 나오게 되었고, 장로님과 권사님 그리고, 이곳에 계신 길갈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싸인을 받기 위해 참석한 모임이었지만, 장로님의 말씀과 또 누군인지도 잘 모르는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길갈 가족을 통해서 저는 정말 너무나도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것보다도 처음으로 접한 12 단계, 또 장로님의 강의를 통해서 그동안 전혀 깨닫지 못했던 저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게되었습니다. 장로님께서 그때 저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DUI 케이스가 해결되고 안되고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문제는 저의 알콜중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이해가 가지않았지만, 결국 이해하게됐습니다. 저는 또 이 어려움 가운데서 주님을 영접하게되었습니다. 온힘을 다하여 기도하고 주님께 온전히 매달렸습니다. 3달가량 길갈에 참석하고, 또 여러 교회프로그램에 참석한후 저의 코트 날짜가 되었을때, 저에게는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고, 죄인인 나를 자녀삼아준 주님이 감사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것을 굳게 믿고, 모든일을 주님께 맏겼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런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의 기쁨이 있다는것을 진정 믿게 되었습니다. > > 그러던중 저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County Jail도 아니고, State Prison에 오랜기간 있어야한다는 모든예상을 뒤엎고, 저는 아무감옥도 가지않았습니다. 커무니티 서비스들 몇가지 벌칙이 있긴있었지만 그벌은 모든 상황으로 볼때 절대로 나올수가 없는 결과였습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습지다. 저에게는 세상이 너무 밝아보이고, 죽었다 다시 살아난 것같이 기뻤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를 드렀습니다. 그것이 저의 인생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니 전환점은 주님을 영접하고, 길갈모임에 나온그 시점 인것같읍니다. > > 그이후에 저는 계속 길갈 모임에 나왔습니다. 이제는 싸인을 받으려고 나오는것이 아니고, 나의 중독의 문제를 깨닫고, 중독의 구속에서 벋어나서 회복의 길을 걷기 위해서입니다. 모임에 오는 저의 발걸음은 항상 기쁘고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또 저와 같은 어려움을 가진 분들의 간증들을 share하며 동병상련을 느꼈습니다. 또 장로님의 강의와 권사님을 비롯한 다른 모든 staff분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정말 저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지금 저는 아직도 회복중입니다. 한지만 이제는 저의 상처나 아픔을 돌아보는 단계에서 넘어 아직도 문제에서 벋어나지 못하거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 분들께 제가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부족한 저의 간증을 읽으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관리자 09-01-31 10:39답변 > > KC님, > > 아, 드디어 올리셨네요. 자매님의 간증을.. > 지난번 길갈에서 간증 후 볼때마다 "아직 못 올렸어요. 이번 휴일에 할께요." 하며 미안해하곤 했었는데, > 아마 이 글만 보면 이 글의 주인공이 귀엽고, > 활발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은 수줍음을 타는 그런 자매님이란 것을 모르 시겠지요? > 그렇습니다. 중독에는 어떤 차별이 없답니다. > > "하지만 이제는 저의 상처나 아픔을 돌아보는 단계에서 넘어 아직도 문제에서 벋어나지 못하거나, >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 분들께 제가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 > 자매님의 이런 마음을 가지는 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 12 step으로 자신이 회복되더라도 거기서 만족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랍니다. > 장로님은 오늘도 "WORKING WITH OTHERS!"의 소원을 가진 분들을 기다리고 계시죠. > 그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이시니까요. > "함께"의 비밀을 안 KC자매님 고맙습니다. ♡ ♡ ♡ ♡ ♡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C.BOY 09-02-06 10:07답변 > > KC자매님께! > > 자매님의 솔직하고 용기있는 간증,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저는 아직도 저의 상처나 아픔을 돌아보는 단계에서 넘지못하였으나, 오늘 하루, 열심히 SOBER하기를 원합니다. > 오늘 하루, 승리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KC 09-02-18 02:11답변 > > 맞아요, 솔직함이 저희 형제 자매들에겐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죄송한데요, 저는 아직 많이 솔직하지 못한것 같아요~~~~~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꼰대 09-08-02 08:18답변 > > 비록 우리 앞에 어려운 일이 가로 막혀 있다 할지라도 우리 주님과 믿음의 형제들, > > 회복의 동지들이 함께 하심을 기억 하시고 이겨 나가실 것을 믿읍니다. > > 그리구 .... 단계두 해보서유 ~~~` > > 증말 재믿시유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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