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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을 담고(2008 한해를 보내며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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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뚱땡이


늘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을 담고 살아 갑니다 남자와여자가 함께 일생을 책임진다는것이
이렇게도 힘든것인지....늘 하루를 보내면서 온통 아내의 얼굴만이 아른거리지만 평생동안
따스한 말 한마디 건내지 못하고 새벽 출근길을 나서곤 합니다
직장에서 그토록 그리던얼굴이지만 ,

커피 한잔할 시간은 있어도 전화로나마 사랑한다. 고생한다는 말 한마디 할 시간이 없는
제가 너무 미워질때가 있읍니다 일생을 한남자만을 바라보면서 행복을 먹고 사는 아내를 볼때마다
마음속 깊이에서는 언제나 사랑한다 고생많았지라는말이 메아리 치지만 정작 아내앞에서는
투정만부리는 제가 미워집니다 조용히 잠든 아내의 얼굴을 보며
살림살이에다 집안일에다 어머님모시랴

거칠어진 아내의 손을 잡고 조용히 나지막히 속사여 봅니다 한해 정말 맘고생 많았지라고
이한해가 다가기전에 아내에게 제속마음을 말하고 싶 습니다
누가 이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갖고 싶은것이 머냐고 묻는다면
전 죽은영혼의 향기까지도 맡을수 있는 향수가 필요하다고 할껍니다

내 아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찾을수 있게 말입니다
그곳이 설사 백발이 다해 죽어서라도 맡을수만 있다면
전 또다시 제아내를 찾아가서 또다시 사랑을 피울수 있을테니까요


천년이든 만년이든 전 아내를 세상 그무엇보다도 사랑합니다.
어쩌면 평생을 좋은 음식에 좋은 옷을 못해줄수도 있지만
단지 같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좋아하는 아내에게 이 한해를 저물며
세상누구보다 큰 사랑을 주고 싶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12-10 09:06:35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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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연 08-12-11 01:07  답변
우~와! 이거 증말 집사님이 쓰신 글이예요?
그럼 Mrs. 뚱땡이 집사님 이거 보셨으면 한마디 하셔야잖아요?

근데 그냥 잠든 얼굴보며 속삭이지만 말고 들을 수 있게 말해 주세요.
여자들은 청각적이라 귀로 들어야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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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 08-12-12 13:12답변 
글쎄 그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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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y 08-12-24 08:20답변
집사님,

집사님 마음 한구석에서 파르릇 하면서 떨고 있는 심장이 보일뜻 하네요
그 떨림이 제 마음 한 구석도 같이 떨게 하네여~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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