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홍 종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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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4월 16일 GTD Website에 올렸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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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장난감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는 어린아이 앞에 무엇이든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아빠가
서 있는 한 그 슬픔은 곧 변하여 기쁨이 된다.

중독이라는 재생불능으로 여겨졌던 나의 삶을 맡아주시고 고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상처의 흔적조차도 누군가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것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다면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면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음을 깨닫는다.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내가 주장할 것이 없을 때까지 망해 버리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것이 아니요
또 그 지경에 이른다 해도 누구나 주님 손에 자신의 삶을 맡겨 드리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후로 주님은 나로 하여금 Tres Dias를 경험하게하시고 수십 번의 Team Member 봉사를
거친 후에는 Tres Dias가 처음 열리는 곳에 실무 담당자로 보내어졌다.

Team Member로서 가장 기억이 남는 연변이 그러했고 근래에 가장 보람을 느낀 일본이 그러했다.
지난 4년 동안 8기를 치루고 열 차례 일본 땅을 밟으며 그 곳에서 T/M가 양성되고 Rollista가 배출되며
부서 책임자와 총무 진 그리고 Rector가 세워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제 커튼 뒤로 사라져야 할 때임을 느끼며 홀로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나를 김 광신 목사님께서 조용히 부르신다.
 
“대만에서 Tres Dias를 시작한다꼬.....”

몇 년 전 일본에 처음 도착하여 행사장 후보지를 돌아보던 장면이 대만으로 overlap되며
대만을 변화시킬 주역들이 가슴에 나무 십자가를 걸고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주님은 오늘도 나의 삶을 맡으시겠단다.
변질된 것도, 유통기간이 지난 것도, 고장 난 것도 모두 값을 쳐 주시겠다 하신다.     
어디엔가 쓰실 데가 있으시므로.....
사람들은 늙어가고 쇠하여지는데 주님의 사역은 매일매일 새로워진다.

우리 대만으로 가요, 10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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