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0월 사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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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 년 동안 수술장이 저의 office가 되어 온갖 상황들을 처리하면서
일하여 왔는데 제자신이 수술대 위에 누워 보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이제 원 위치로 돌아가 다시금 일상생활이 시작 되었는데 통증이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좀 어리둥절하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체력을 되찾기 위한 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여주신 모든 분들과 의료진, 그리고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 가지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그 것은 수술환자를 대하는 저의 자세입니다.

수련의 과정 때부터 교육을 통하여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친절하게 대하여 주어야 한다는 것은 몸에 배어온 일이지만

환자의 심정이 깨달아 짐으로 인하여 나오게 되는,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진 대화는 환자를 평안하게 하여주는 능력이 있고
저에게도 기쁨과 감사와 함께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일하는 현장 에서도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중독에서 회복된 우리를 사용하셔서 아직도 헤매고 있는 이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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